[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이번 주 '뭉뜬'에서는 4개국 글로벌 母벤져스가 함께 했다.

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서는 샘 오취리, 기욤, 다니엘, 알베르토와 그들의 어머니들이 함께 출연해 한국투어에 나섰다.

이날 샘 오취리의 어머니 빅토리아는 등장과 동시에 "66년생이다."라고 소개했고, 의도치 않게 김용만과 단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이에 김용만은 착잡한 듯 "또래가 출연했다니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어머니들은 아들들과의 여행에 설렘을 드러내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여행의 목적지인 경주에 도착하기 전 이들은 잠시 휴게소에 들렀다.

모두 함께 앉아 식사를 하던 중 샘 오취리의 어머니 빅토리아는 라면을 먹는 기욤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이에 민망해진 기욤은 샘 오취리에게 "어머니께 라면을 드려도 괜찮을까?"라고 물었고, 샘은 "가리시는 거 없다. 엄마는 홍어도 먹는다."라고 말해 모두가 귀를 의심한 듯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불국사로 향한 이들은 가이드의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머니들을 위해 아들들이 동시 통역사를 자처했다. 이에 4개 국어가 동시에 실시간 동시통역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출연한 가나 출신인 샘 오취리의 모친은 영어,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의 모친은 이태리어, 독일 출신인 다니엘의 모친은 독일어, 캐나다 출신인 기욤의 모친은 불어를 사용했기에 한국어까지 하면 총 5개의 언어가 동시에 가득 채워진 모습에 김성주는 "마치 UN이 온 것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불국사 투어 후 멤버들은 어머니와 다정하게 인증샷을 찍었고 이를 보던 정형돈은 "나는 엄마랑 저렇게 찍어본 적이 없다."라고 고백했고, 이에 모두 "나도 저런 적이 없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이내 함께 사진을 남기며 화기애애함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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