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서울메이트' 토마스 맥도넬이 한국 팬들이 지어준 자신의 한국 이름을 마음에 들어했다.

5월 5일 방송된 올리브 '서울메이트'에서는 신화의 앤디가 토마스 맥도넬, 알렉스와 함께 캘리그래피 공방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토마스 맥도넬은 한글 캘리그래피를 능숙하게 따라 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토마스는 평소 캘리그라피를 배워보고 싶었다며 신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토마스 맥도넬은, 평소 장난기 많던 모습 대신 수업 시간 내내 진지한 모습으로 붓을 잡고 붓글씨 쓰기에 집중했다.

알렉스와 토마스는 샘플 문구를 보며 집중해서 한글을 잘 따라썼다. 특히 토마스는 "한글에 관심 있는 거니까 잘하고 싶었다. 하지만 좌절하기도 했다. 생각만큼 안 되더라"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와인병에 한글을 새겨서 선물로 간직하기로 하고 "토마스 알렉스 앤디 영원한 친구"라는 문구를 적어 넘치는 우정을 과시했다.

이후 토마스와 알렉스는 앤디에게 "다 쓰고 문신으로도 새기자"라고 제안해 앤디를 웃게 만들었다.

이날 앤디는 캘리그라피 선생님에게 "토마스가 한글 이름이 있다. 도말숙이다"라고 말했다.

토마스는 한국 팬들이 지어준 한국 이름 도말숙에 대해 "좋다. 제 이름이랑 비슷한 소리지 않나"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나 알렉스는 "난 초코보이다. 한글 이름이 없다. 한국 이름 갖고 싶다"라며 울상을 지었다. 그리고는 "여러분 보고 있다면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발 한국 이름 하나를 제게 주세요"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