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뮤지컬 배우 김지우가 출산의 고통을 전하며, 자연주의 출산 비화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 김호영, 김지우가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쳤다.

이 날 방송에서 김지우는 "출산은 남자들이 중요 부위를 맞았을 때보다 훨씬 아프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희철은 "그 정도냐"고 묻자 김지우는 "자료에 나와있다"고 설명했다. 김준현 역시도 "그 고통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더라"면서 김지우의 말에 공감하기도 했다.

특히, 김지우는 "남편이 얘기해줬는데, 제가 아기 낳을 때 자연주의 출산이라 남편이 마사지를 해야 했다. 그런데 쉴 타이밍인데 진통이 온 거다. '건드리지 마세요. 만지지 말라고 했잖아요. 왜 자꾸 만지죠? 하지 마세요'라고 했는데, 남편은 그게 너무 무서웠다고 하더라"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또한 김지우는 51시간의 진통을 견딘 후 남편 레이먼 킴에게 첫 마디로 "오빠가 불쌍하다"는 말을 건넸다고 고백했다. 김지우는 출산 이후 느낀 감정이 너무 행복했다면서 "이 감정을 평생 느끼지 못할 남편이 불쌍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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