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바비인형’ 배우 한채영을 발굴한 주인공이 개그맨 전유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1일(오늘)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개그맨 전유성, 임하룡, 이홍렬, 개그우먼 이성미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 날 '비디오스타'는 '비스 장수 기원 특집-네버스탑! 네버다이!' 편으로 꾸며졌다.

이 날 방송에서 MC 김숙은 "한채영을 발굴하신 분이 전유성 씨라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전유성은 "한채영 씨가 제가 운영하던 가게에 왔었다. 너무 예뻐서 사진 한 장 찍자고 했다. '쟤가 배우를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유성은 당시 한채영에게 '집이 어디냐'고 물었는데, 한채영은 시카고에 산다며 내일 돌아간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어 전유성은 "모델 이소라 매니저가 제 후배 와이프였다. 한채영을 보더니 '제가 찾아올게요'라면서 시카고로 갔다. 한채영을 일주일 만에 설득해 한국으로 데리고 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전유성은 "(한채영) 결혼식에 가보려 했는데 나한테 청첩장을 안 보내줬다. 그때 찍었던 사진을 크게 뽑아 지인을 통해 사진을 전했는데 받았다, 안 받았다 이야기를 못 들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평소 한채영과 친분이 있는 MC 김숙은 "그래서 한채영이 나한테 (전유성을) 꼭 한 번 뵙고 싶다고 하더라. '언니쓰'에서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전유성은 "그래. 꼭 한 번 보자"고 훈훈하게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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