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국가대표 출신 김남일 축구 대표팀 코치의 부인인 아나운서 김보민이 3년 만에 KBS에 돌아왔다.

30일(오늘) 오후 김보민 아나운서는 서울 마포구 KBS 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열린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나물 캐는 아저씨’ 제작발표회의 진행자로 등장했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서 김보민은 “전직이 아니고 현직 아나운서다. 일본 유학을 하다가 3년 만에 돌아왔다”고 반가운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보민은 “남편(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남일)은 지도자의 길을 걷고 나는 중고참 아나운서로 활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보민은 이 날 제작발표회 진행을 맡은 이유에 대해 “제작발표회는 신입 아나운서가 주로 나오지만,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리기 위해 자원해 나왔다”며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김보민은 ‘도전! 골든벨’, ‘생방송 세상의 아침’, ‘뮤직뱅크’, ‘행복퀴즈 무지개가족’, ‘가족오락관’, ‘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스포츠타임’, ‘체험 삶의 현장’ 등을 진행하며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렸다.

또한 김보민은 국가대표로 맹활약한 축구선수 김남일과 3년의 열애 끝에 지난 2007년 6월 비밀 약혼식을 올린 뒤 같은 해 12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이듬해 아들 서우 군을 얻었다.

한편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나물 캐는 아저씨'는 나물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아저씨들이 시골에 내려가 직접 나물을 채집하고 밥상까지 차리는 자연산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안정환, 추성훈, 김준현, 최자, 샘 오취리, 김응수가 출연하며 내달 4일 밤 11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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