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서울 이랜드가 수적 열세를 이겨냈다.

서울 이랜드는 29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9라운드 안산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 서울 이랜드가 비엘키에비치의 헤더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안산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안산은 한 번 잡은 찬스를 바로 골로 연결 시켰다.

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장혁진이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박진섭이 머리로 마무리했다.(0-1) 한편 서울 이랜드는 여러 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마지막 결정력이 문제였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초반 조재완과 원기종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안산도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찬스는 안산이 먼저 잡았다.

후반 23분 안산 박관우가 서울 이랜드 김영광 골키퍼를 제쳤지만 슈팅은 전민광의 몸에 막혔다.

후반 25분, 경기에 변수가 생겼다. 서울 이랜드 김태은이 수비 과정에서 안산 김태현에게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 카드를 뽑아 들었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교체 투입된 조재완이 일을 냈다. 조재완은 후반 34분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안산의 골망을 흔들었다.(1-1)

그리고 종료 직전, 조재완은 이번에는 왼발로 안산의 골망을 흔들었다.(2-1) 조재완의 골과 동시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고, 경기는 서울 이랜드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이 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4경기 무패(2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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