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온주완이 1년여간 이끌어온 ‘온주완의 뮤직쇼’에서 하차한다.

지난 24일 온주완의 소속사 월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주완이 오는 29일 방송을 끝으로 KBS 라디오 쿨 FM ‘온주완의 뮤직쇼’에서 하차한다”라며 “사유는 개편 때문인 것으로 안다”라고 밝힌 바 있다.

26일 오후 KBS 쿨 FM ‘온주완의 뮤직쇼’의 마지막 생방송이 방송됐다. DJ온주완은 오는 29일 방송을 끝으로 ‘온주완의 뮤직쇼’에서 하차한다.

이날 온주완은 “이번 주 일요일까지 방송된다. 생방송으로는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라며 “그래서 오늘은 프로그램 시작하는 오프닝 멘트도 직접 써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온주완은 “사실 새벽 늦게까지 잠을 못 잤다. 생각이 많아지면 글을 쓰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어젯밤에는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을 밤새 적어가며 생각을 정리해봤다. 그러다 보니 마음이 한결 차분해졌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온주완은 자신의 SNS에 “1년 가까이.. 너무 고마웠어요 이렇게나마 선물 남겨드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온주완의 뮤직쇼 정윤 누나 혜원 누나 휘연이 관우 동희 사랑합니다 온뮤 사랑해준 내 편 청취자분들 사랑합니다 정말 소중한 1년이었습니다. 내일도 온.”이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에게 마지막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진행된 ‘온주완의 뮤직쇼’에서 한 청취자가 온주완에게 하차 이유를 묻자 “이유를 찾다 보면 너무 복잡할 때가 있다. 위로 문자 감사드린다. 너무 아쉽고 속상하다. 여러분들과 마음이 다르지 않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