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그룹 솔리드가 21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25일 방송된 MBCFM4U '정오의 희망곡'의 코너 '선생님을 모십니다'에서는 솔리드의 정재윤, 이준, 김조한이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 DJ는 "김조한 씨는 '나는 가수다'에서도 뵜었는데 정재윤과 이준은 처음이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정재윤과 이준 역시 DJ 김신영과의 만남에 반가워했다. 정재윤은 DJ 김신영에게 "방송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이렇게 보니 신기하다"라고 했고, 이준은 "TV에서만 자주 봤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솔리드는 영어로 대화를 하는 것을 봤다. 예전엔 세 분 다 한국말을 잘 못했다. 교포파 세명 중 지금은 누가 한국말을 제일 잘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솔리드는 입을 모아 "김조한"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조한은 "저는 다 비슷한 것 같다. 그때는 제가 말을 하나도 못했고 지금은 조금 하는 것뿐"이라며 "제 수준에선 다들 잘 한다. 훌륭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김신영은 "솔리드가 라디오에 나온다는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저희 라디오 스튜디오에 찾아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문의가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준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걸 봤다. 음료수와 음식을 주셨다"라고 말하자, 김신영은 "인기가 워너원 급"이라며 감탄했다.

이어 김조한은 "저희가 팬 분들을 만난 지 오래됐다. 예전에는 피자를 주시더니 요새는 자양강장제, 비타민을 주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솔리드는 지난 1997년 발매한 4집을 마지막으로 활동 중단한 후 21년이 흐른 올해 3월 완전체로 다시 돌아왔다.

솔리드는 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 홀에서 2018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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