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2018년 5월 9~12일에 열리는 2018 중국 베이커리 박람회(Bakery China 2018)가 20만평방미터가 넘는 전시공간에 전세계 2100여개의 전시업체들을 불러모을 예정이다.

중국 베이커리 산업의 탄탄한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인 중국 베이커리 박람회는 21년 전 시작되어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커리 박람회로 발전했다.

세간의 높은 주목을 받는 이 영향력 있는 행사의 주최자인 중국 제과제빵 산업 협회(China Association of Bakery & Confectionery Industry(CABCI))와 베이커리 차이나 엑시비션스(Bakery China Exhibitions Co., Ltd.)는 110여개국과 지역에서 온 14만명 이상의 전문 방문객들을 맞아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2018년 중국 베이커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곳에서 모든 참가자들은 중국 베이커리 산업의 활기찬 번영과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지난 세기 말부터 급속하게 성장해온 중국의 베이커리 산업은 2003년부터 2016년 사이에 평균 20%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베이커리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수 개월 내에 중국은 베이커리 상품의 최대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될 전망이다. 국가 지정 규모 이상의 베이커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국 국가통계청(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of China)의 2017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패이스트리/빵, 비스킷, 초콜릿, 냉동 음료, 즉석 면류 및 사탕을 포함한) 중국 제과제빵 산업의 생산량은 총 3589만9000톤에 달하며 주요 영업수익은 7431억7800만위안이고 전년 대비 8.2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13억7000만명의 인구를 기준으로 한 CABCI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의 일인당 빵 소비량은 4.4kg에 불과했다.

일인당 빵 소비량이 한국 10kg, 일본 20kg,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 70~80kg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중국은 상당히 큰 성장과 확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

빠른 도시화와 식단 다양화는 중국의 베이커리 산업 성장의 핵심 동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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