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훈 기자 = ㈜EA&C(이에이엔씨)가 유럽에서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고음악계 프리마돈나 임선혜와 국내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임선혜는 현재 최고의 클래식 아티스트 토마스 크바스토프, 파트리치아 프티봉, 베르나르다 핑크 등과 함께 세계 굴지의 매니지먼트사 ‘마흐라이히 아티스트 매니지먼트’(Machreich Artists Management) 소속으로 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럽의 자존심인 고음악의 정상에 우뚝 선 동양인 소프라노 임선혜는 23세에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유학 중 필립 헤레베헤에게 발탁되어 유럽 무대 데뷔하였다. 바흐, 헨델, 하이든, 모차르트를 주요 레퍼토리로 르네 야콥스, 윌리엄 크리스티, 파비오 비온디 등 고음악계 거장들과 함께 하며 클래식의 종주국 유럽에서 입지를 굳혔다.

이후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 리카르도 샤이, 마렉 야놉스키, 만프레드 호낵 등의 지휘로 뉴욕필, 뮌헨필, 이스라엘필, 피츠버그 심포니,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과 뉴욕 카네기홀, 링컨센터, 베를린 슈타츠오퍼, 함부르크 극장, 파리 갸르니에 등과 세계의 유수의 페스티발 등에서 투명하고 서정적인 음색과 변화무쌍하고 당찬 연기력으로 종횡무진 세계무대를 누비고 있다.

꾸준히 세계적인 거장들의 러브콜을 받는 그녀의 레코딩 활동 역시 아주 특별하다. 르네 야콥스와의 모차르트 오페라 시리즈 5편을 비롯한 20여편의 음반과 실황 DVD들은 그래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영국의 그라모폰 음반상, 독일 비평가상 등 유수한 음반상을 휩쓸었으며 아카데믹한 클래식 음반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프랑스 하르모니아 문디에서 독집 앨범 ‘오르페우스’를 발매하였다.

이 음반사가 동양인 성악가를 위해 솔로 음반을 기획 것이 처음이였으며 앨범의 높은 완성도와 음악성을 인정받아 2015년 6월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개최된 골든 오르페우스 아카데미 어워즈(Les Orphées d‘Or de l’Académie du Disquelyrique)에서 ‘엘리 아멜링상’(Prix Elly Ameling)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임선혜는 17일까지 벨기에 브뤼셀 라 모네 오페라에서 르네 야콥스 지휘로 공연되는 가스만의 오페라 ‘오페라 세리아’에 출연하고 있으며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바흐 ‘요한수난곡’ Semi-staged version과 이스라엘 필하모닉(주빈 메타 지휘) 바흐 <마니피캇> 공연을 비롯해 엘리자베스 1세 시대 채플 로얄의 주도적 작곡가였던 윌리엄 버드의 가곡 녹음(벨기에, B-Five 리코더그룹)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국내 활동으로는 4월 10일 예술의 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임선혜와 피아니스트 헬무트 도이치가 함께 하는 예술 가곡 여행’ 리사이틀을 앞두고 있다.

㈜EA&C의 김지원 대표는 “지난해 뮤지컬 ‘팬텀’캐스팅과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와 함께 한 임선혜의 내한공연 ‘오르페오 인 바로크’를 주최하며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되었고 현재 해외에서 활동하는 훌륭한 아티스트들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보석 같은 소프라노와 계속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를 국내 클래식 계는 물론 대중에게도 보다 널리 알리고, 국내 무대에서도 만날 수 있는 기회 또한 만들어 나가며 폭넓고 깊은 음악활동을 국내에서 펼쳐 나가는데 필요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A&C는 배우 안재욱, 정성화, 발레리나 김주원,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 뮤지컬 배우 김소현, 민영기, 김준현, 김소향, 에녹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를 관리 지원해오고 있으며 소속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한 콘서트, 음반, 도서 등 다양한 컨텐츠 기획과 제작을 겸비해온 아티스트 컨텐츠 전문 관리 회사이다.

임선혜 소개
고 최대석 사사로 성악에 입문
서울대학교 성악과 졸업(박노경 사사)
독일 학술교류처 (Deutsche Akadenische Austausch Dienst) 장학생으로 선발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롤란드 헤르만 사사)
 
AWARD
1997 한국슈베르트협회 콩쿠르 대상
1997 동아 콩쿠르 2위
1997 도쿄, 오사카, 국제 슈베르트 가곡 콩쿠르 2위(최연소 입상) 및 청중상
1997 이대웅 장학회 주최,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그랑프리
 
MUSICAL
2015 팬텀
 
ALBUM
모차르트<돈죠반니>, <이도메네오>, <가짜 정원서>, <티토의 자비>, <마술피리>, 헨델 <아그립피나>, <오를란도>, <시로에>, 하이든 <천지창조>, <에스터하치 칸타타>, 바흐 <B단조 미사>, <마태오수난곡>, 말러 <4번교향곡>, 포레<레퀴엠>, <오르페우스: 이탈리아와 프랑스 칸타타들>, 바흐<요한수난곡> 등
 
CONCERT
지난해 해외 공연
2015 <하이든: 천지창조>프랑스 파리 필하모니 개관 시리즈/토마스 체헤트마이어 지휘
2015 <모차르트: 레퀴엠>이스라엘 텔아이브/만프레드 호넥 지휘/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IPO)협연
2015 <브람스: 레퀴엠>스위스 상 갈렌 제네바/오토 타우스크 지휘
2015 <바흐: 요한 수난곡> 음반 녹음(하르모니아 문디)베를린, 파리/르네 야콥스 지휘/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및 방송합창단 협연
2015 <모차르트 돈 조반니 투어>오비에도, 바르셀로나, 상하이, 베이징, 파리, 프라하 투어/르네 야콥스 지휘/프라이브루크 바로크 오케스트라(FBO) 협연
2015 <바흐 칸타타> 프랑스 본느 페스티벌(Festival de Beaune)/르네 야콥스 지휘/헬싱키 바로크 오케스트라 협연
2015 <말러 교향곡2번>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Verbier Festival)/주빈 메타 지휘
2015 <인스부르크 고음악 갈라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노이에 호프카펠레 뮌헨
2015 <바흐 요한, 마태오 수난곡> 밀라노/토리노 미토 페스티벌(MITO MUSIC FESTIVAL)
르네 야콥스 지휘/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협연
2015 <슈미트, 일곱 문장의 책> 비엔나 무직페라인,만프레드 호텍 지휘/비엔나 심포니커
외 다수
 
국내 공연
2015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오르페오 인 바로크>
2014 예술의 전당 클래식스타시리즈 <I hate Music!>
2013 <모차르트 레퀴엠>필립 헤레베헤 지휘, 파리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2013 <임선혜&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
2012 고양문화재단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2012 서울시향(정명훈 지휘)과 <모차르트 레퀴엠>
2012 대관령음악페스티발 <천지창조> 성시연 지휘
2012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내한 협연 (서울, 진주, 의정부)
2011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내한 협연 (서울, 인천 용인)
2011 <바흐 비단조 미사> 르네 야콥스 지휘, 콘체르토 쾰른, 리아스 캄머코어, 서울 국제 바흐 페스티벌
2011 IBK홀 개관음악회 초청리사이틀 <여인의 사랑과 생애>
2009 국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 2010년 <이도메네오>
2009 <바흐 솔로칸타타>, <헨델 아리아, 솔로모테트>, 매튜 홀스 지휘, 레트로스펙트 앙상블, 서울 바흐국제음악제
2008 고국독창회 <세 스승에게 바치는 장미>
 
기타 주요 음악회
2013 광복절 음악회 정명훈 지휘, 서울시향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애국가 독창
 
-세계적인 지휘자들의 극찬을 받은 유럽 고음악계의 프리마돈나 임선혜
고음악계의 거장인 벨기에 출신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 그로부터 ‘황금의 목소리’ 란 극찬
 
‘나는 최고의 노래와 최고의 연기를 동시에 보여주는 가수를 두 명 알고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바로 임선혜이다.’
벨기에 출신 거장 지휘자 르네 야콥스 자서전 中
 
진정한 유럽 연합의 칸타타, 마치 오르페우스 그 자신처럼 끊임없는 황홀경을 보여주는 독일 바로크 앙상블과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혼합된 견본을 보여주는 무대를 살롱으로 옮긴 것과도 같다. 임선혜는 분류될 수 없는 엄청난 가수이다. 그녀가 흐르듯 스카를라티의 SordoilTronco를 부르며 레치타티보를 자제하는 듯 한 그 고요함을 받아들이는 것 만으로 너무나 많은 것들이 완벽하게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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