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기업과 정부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이 화제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휴가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올해는 중소기업 기본법에 의한 중소기업 소속 근로자 2만 명을 지원한다.

참여하는 방법은 기업 담당자가 온라인을 통해 참여를 신청하며 한국관광공사가 참여기업을 확정한다.
이후 기업 담당자는 참여근로자 정보를 입력해 가상계좌로 분담금을 입금한다.

분담비율은 근로자가 50%, 기업이 25%, 정부가 25%다.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씩 휴가비를 지원한다. 근로자는 총 40만 원의 적립금(40만 원)을 모으게 되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토대로 정부지원금을 추가로 적립한다. 근로자는 내년 2월까지 전용 온라인몰에서 40만원의 적립포인트로 국내여행 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관광공사에서 만들어질 전용 온라인몰은 6월 오픈 예정이다. 웹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등 20여곳 제휴업체에서 제공하는 국내 여행 상품들로 구성된다. 아울러 할인 프로모션 및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대한민국 근로자의 쉼표가 있는 삶을 위해 중소기업 내에서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내수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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