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최근 물벼락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가 15일(오늘) 새벽 해외에서 급히 귀국했다.

이 날 조현민 전무는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464편을 타고, 오전 5시 26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조현민 전무는 귀국 직후 공항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제가 어리석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물을 뿌리진 않았고 밀치기만 했다"고 주장해 많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또한 지난 14일 오후 한 매체는 조현민 전무로 추정되는 여성이 누군가에게 고성을 지르는 음성파일을 공개해, 파문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한 매체는 대한항공 직원에게 제보 받은 것이라고 밝히며, 해당 음성파일에는 조 전무로 추정되는 여성이 욕설과 함께 고성을 지르며 누군가를 질책하는 육성이 담겨 있다.

특히 조현민 전무로 추정되는 여성은 "에이 XX 찍어준 건 뭐야 그럼"이라면서 "누가 몰라? 여기 사람 없는 거?", "됐어, 가"라고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이후에도 이 여성은 흥분한 목소리로 "몇 번을 얘기해", "그만하라 그랬지!", "나도 미치겠어. 진짜", "어휴 열 받아 진짜" 등 소리를 지르며 화를 참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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