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13일 오전 11시 47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이례 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서구의 이례 화학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차 68대를 출동시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소방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서울과 경기, 시흥 화학구조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대응 3단계는 2개 시·도 이상의 소방력이 필요한 경우 발령된다.

화재가 발생한 이례 화학공장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으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 시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폭발음이 들렸다는 증언도 이어지며 SNS에 이례 화학공장 화재에 대한 게시물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서 공장 내 화학물질로 인한 큰 불로 번졌을 가능성도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공장 앞에 주차된 차량에 불이 붙어 먼저 진화하고 있다”며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이어서 내부로 진입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원인과 인명피해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불이 난 화학공장은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폐유·알코올 등을 재활용 처리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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