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SAP는 독일 현지 시각으로 12월 8일 열린 HANA 포럼 및 스팟라잇 (Spotlight) 투어에서 지리정보시스템 전문업체 ESRI(이하 에스리)와의 플랫폼 협력 강화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SAP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SAP 비즈니스 스위트 및 에스리의 ArcGIS 애플리케이션이SAP HANA 플랫폼에 적용돼 고객에게 지리공간 인텔리젼스를 제공한다. SAP는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전반에ArcGIS 지리공간 기능 및 콘텐츠를 심층적으로 통합시켜 보다 강화된 SAP HANA 플랫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시장을 선도하는 양사의 플랫폼 결합으로 단일화된 SAP HANA지리데이터베이스 상에서 지리정보 업무(workloads)와 첨단 공간 분석을 모두 제공한다.

고객은SAP HANA상에서 고도화된 업무 규칙 및 관계 데이터를 직접 플랫폼에 적용하고, 위상(topology) 구조나 네트워크 같은 첨단 지리관계 모델(georelational models)을 정의하며, 지리정보 및 엔터프라이즈 사용자가 동일한 다중사용자 접속 및 편집 환경에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통합을 통해 메모리 상에서 일체의 집약적 연산 작업을 대규모로 병렬해 새로운 솔루션 구현이 가능하다.

오랜 기간 동안 기술 파트너로 협력한 SAP와 에스리는 지난 수년 간 SAP HANA와 Esri ArcGIS의 통합을 추진해왔다. 에스리 및 SAP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은 SAP HANA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도를 생성하거나 ArcGIS 클라이언트, SAP 및 맞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도 접속이 가능하다.

SAP HANA 사용자는 ArcGIS에 접속해 지리공간 데이터와 지리정보 서비스를 이용 및 분석을 할 수 있으며 에스리 사용자는 이와 유사하게 SAP HANA상에서 공간 및 비공간 데이터에 직접 접속해 분석 및 쿼리 작업이 가능하다.

대니얼 슈나이스(Daniel Schneiss) SAP HANA 플랫폼 및 데이터베이스 총괄이사는 “SAP 고객은 대규모 지리정보와 같이 과거에 상상할 수 없었던 규모의 인메모리 연산 플랫폼을 요구하는 차세대 데이터 스튜어드(data steward) 진영을 대변한다”며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사물인터넷이 등장하는 현 시점에서 빅데이터를 지리공간적 차원에서 분석해야 할 필요성은 높아질 것이다 에스리 ArcGIS의 기술력과 SAP HANA를 완벽하게 통합시켜 이와 같이 증가하는 시장 필요성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잭 데인저먼드(Jack Dangermond) 에스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에스리는 SAP HANA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지리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할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은 비즈니스 운영을 단순화하고 속도 및 엔터프라이즈 정보의 통합을 개선할 수 있다. 이 같이 SAP 고객은 지리 매핑과 지리공간정보를 제공 받아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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