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뮤지션 휘성, 거미, 옥주현, 블락비, 노라조, 엠씨더맥스의 이수 등을 트레이닝한 보컬 트레이너이자 락밴드 ‘활밴드’의 리더, 락 계열 보컬트레이닝 계에서 전설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명기가 20년 만에 본인의 솔로 음원을 발표한다.

‘활밴드’가 발표한 ‘Say yes’는 락 보컬 지망생들에겐 난공불락의 고전으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발표할 김명기의 디지털 싱글은 3분 40초 트랙의 ‘소원’이다.

노래의 특징으론 세션이 허를 찌른다. 어쿠스틱기타, 첼로, 하모니카로 구성된 세션 라인업이 김명기의 격한 보컬을 휘감아 흐르며 의외의 느낌을 만들어 낸다.

또한 김명기는 3옥타브 f까지 치닫는 보컬을 과시해 방점을 찍는다. 클래시컬한 세션의 악기 편성과 편곡이 김명기의 보컬과 대비를 이루며 절제와 폭발의 상반된 이미지를 끌어낸다.

‘활밴드’ 리더로서의 음악과 뮤지션 ‘김명기’의 음악에 대해 좀 더 깊은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과 어느 순간 밴드 음악의 리더로서 세세한 컨버전스에 대해 취약하다는 생각 때문에 당분간 정기적으로 디지털 싱글 위주의 음악을 발표하며 개인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보컬의 고수 김명기가 20년 만에 발표할 디지털 싱글 ‘소원’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사진제공=KMK보컬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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