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이종수가 4일 오전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에 이종수의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가 매니지먼트 종료를 경고했다.

3일 오후 이종수의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종수가 사기혐의로 피소돼 소속사인 국엔터테인먼트에서 경찰서를 방문해 고소내용 확인 후 고소인에게 피해액을 변상하고 고소취하를 한 사실이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이종수와 연락이 닿지 않아 자세한 사실 경위는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에서 고소인에게 피해액을 우선적으로 보상해 드린 이유는 인생의 중요한 시작점인 결혼식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하였기에 도의적인 차원과 소속 배우에 대한 책임감으로 보상해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을 악용해 사실여부가 판단되지 않은 사건을 빌미로 이종수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협박을 하는 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라고 밝히면서 "당사는 이종수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닿지 않아, 현재 이종수의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종수가 고소사건에 대하여 해명 또는 사과를 하지 않거나, 계속 연락이 닿지 않을 시 이종수의 매니지먼트 업무에서 모든 지원을 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들을 빌미로 협박하는 사례들로 당사 직원들은 보살펴야 할 다른 배우들의 업무가 마비될 지경에 있다"며 "이종수 관련해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일로 당사 사무실 또는 매니저에게 협박 연락을 취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종수는 최근 소개로 지인 결혼식 사회를 진행하기로 약속한 후 그에 대한 비용을 계좌로 입금받았다. 그러나 이종수는 결혼식 당일 연락을 끊고 잠적해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종수는 현재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종수가 결혼 사회 진행으로 받은 비용은 약 85만 원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지난해 수천만 원을 빌려주고 차용증을 작성한 A 씨가 최근 인터넷 방송에 등장해 이종수의 연락두절을 폭로하며 차용증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A 씨는 "나 말고도 이종수를 찾고 있는 사람이 더 있다. 도박문제도 얽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혀 대중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과연 이종수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그의 혐의를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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