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배우 조한철이 영화 '신과 함께 2'에 오달수 대신 투입된다.

27일 제작사 덱스터는 27일 “조한철이 오달수 대신 판관 역을 맡아 다음 달 초 재촬영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앞서 오달수는 ‘신과 함께-죄와 벌’과 ‘신과 함께 2’ 촬영을 모두 마쳤으나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제작사 측은 대체 배우를 투입해 재촬영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조한철이 오달수가 연기했던 판관 역을 맡아 다음 달 초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조한철은 1998년 연극 ‘원룸’으로 데뷔했다. 그 후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또 최근에는 드라마 ‘마더’ ‘내일 그대와’ ‘동네변호사 조들호’ 영화 ‘침묵’ ‘특별시민’ 등에 출연했다.

또 다른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최일화의 분량은 김명곤으로 대체된다. 김명곤은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최근 영화 ‘강철비’ ‘대립 군’ 등에 출연했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 함께 2'는 지난 1편이 관객수 1441만 명을 동원하며 지난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후속작인 '신과 함께 2'는 올 8월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 중이었으나 출연 배우인 오달수가 '성추문'에 휩싸이면서 하차하게 됐고 그의 후임으로 조한철이 낙점되어 다음 달 재촬영에 들어간다.

'신과 함께 2'는 재촬영과 후반 작업을 거쳐 8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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