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예스24 3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SNS 및 전작 <#너에게>를 통해 유명세를 얻은 하태완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가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불안하고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로하고 공감을 일으키는 메세지로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꽃샘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삶의 자세에 대해 실용적인 조언과 교훈을 전해주는 에세이 및 자기계발서가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갔던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를 유지했고, 아들러 심리학 열풍을 일으키며 2015년 예스24 베스트셀러 1위에 선정되었던 <미움받을 용기> 1권과 2권을 합친 <미움받을 용기> 특별 합본호는 열 여섯 계단 상승해 4위에 올랐다.

월트 디즈니 명작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가 전하는 작지만 행복한 삶을 위한 조언을 소개한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6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고,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은 전 주 대비 한 계단 떨어진 7위에 자리했다.

자기 자신을 위한 조언과 위로가 담긴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세 계단 상승한 16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올라 3위를 기록한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최근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이 팬미팅에서 최근 읽은 책으로 언급된 후 전주 동기 대비 판매량이 무려 104% 증가하며 다시 한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는 지난주 보다 두 계단 올라 11위에 자리잡았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스테디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두 계단 떨어진 5위에 머물렀고, 그의 첫 연애소설 <연애의 행방>은 전 주 대비 네 계단 내려간 19위로 다소 주춤했다.

최근 SNS에 소개되면서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2015년 출간된 일본의 미스터리 소설 <앨리스 죽이기>는 지난주 보다 한 계단 떨어져 13위에 머물렀다. 또한 어린이와 성인의 학습을 돕는 책들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만화로 접하는 한국사 이야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6>은 예약판매 시작 직후 8위로 순위권에 단숨에 진입했고, 어린이를 위한 창작동화 <91층 나무집>은 두 계단 내려가 9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육아 관련 도서들에 대한 관심도 돋보였다.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방법을 담은 김미경의 <엄마의 자존감 공부>는 15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고, 아이에게 화내거나 상처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엄마의 대화법을 일러주는 <엄마의 말하기 연습>은 17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들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데 필요한 80개의 표현을 담아낸 <아홉 살 함께 사전>은 세 계단 내려가 20위다.

그 밖에도 공기업 취업 수험서 <2018 에듀윌 NCS 코레일 한국철도공사>는 14위로 순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공무원 수험서 <2018 선재국어 나침반 실전모의고사 Vo.1>은 전 주 대비 열 계단 떨어진 18위에 자리잡았다.

재벌들이 한국 현대사에 남긴 어두운 발자취를 기록한 <한국 재벌 흑역사> (상)권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10위를 유지했고, (하)권은 한 계단 내려가 12위에 자리했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별세 소식에 어린이를 위한 위인전 <장애를 극복한 위대한 과학자 스티븐 호킹>이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는 2위를 기록했고,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전자책 순위에서도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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