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달팽이 호텔 선우정아가 달팽이 호텔에서의 마지막 밤을 아쉬워하며 달리다가 숙취로 괴로워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달팽이 호텔'에서는 가수 선우정아, 배우 장영남, 김새론,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오영환 부부가 마지막 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정아는 김자인을 따라 클라이밍에 도전했다.

첫 클라이밍에 도전한 선우정아는 다양한 소리를 내며 올라섰고 “살려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자인은 몸풀기 클라이밍 시범으로 암벽 위에서 우아한 모습을 선보여 모두 감탄했다.

이후 호텔로 돌아온 손님들은 추억의 맛을 나눴다.

장영남은 냉동 삼겹살을 꼽았고 무명배우 시절 어려웠던 시절에 대해 밝혔다.

이어 김자인 부부는 첫 데이트에서 먹었던 칼국수에 얽힌 이야기를 밝히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날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달팽이 음악회가 열렸고 밤늦게까지 즐거운 시간은 이어졌다.

이날 술과 흥에 취한 선우정아는 '하룻밤만 남았는데 아쉬워서 어떡하나', '1박 아직 하고파' 등 아쉬움을 담은 즉석 자작곡까지 선보이며 마지막 밤을 불태웠다.

이후 선우정아는 후폭풍으로 숙취에 시달려야 했다.

숙취 때문에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오지 못한 선우정아를 위해 성시경은 룸서비스로 김치 콩나물 해장국괴 유자차까지 정성스레 준비했다.

이를 맛본 선우정아는 '내가 왜 그랬을까'라며 전날 달렸던 자신의 모습을 후회했다.

그는 "첫 예능인데 너무 부끄럽다"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선우정아는 "막판에 너무 먹었다"라고 괴로워하며 인터뷰를 통해 "직접 시경 오빠가 올라와서 걱정해주면서 이거라도 좀 먹으라고 하는데 일단 너무 고마웠고 냄새가 죽이더라"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