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배우 박선영이 외교관 남편과의 드라마틱한 장거리 연애 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이 집중됐다.

오는 15일 오후 방송 예정인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는 시청률 40%의 신화를 쓴, KBS2 새 주말극 '같이 살래요' 출연진들이 출격한다.

'같이 살래요'의 배우 한지혜, 이상우, 박선영, 여회현, 금새록은 끈끈한 팀워크와 신선한 예능감을 뽐내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선영은 특별한 결혼생활 이야기로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결혼 9년차인 박선영은 지난 2010년 결혼 당시, 남편이 외교관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이 날 녹화에서 박선영은 "떨어져서 지내다 보니 애틋할 수밖에 없다"면서 "연애 당시 남편이 이라크 파견근무 중이었는데, 실제로 전쟁을 시작해서 굉장히 위험할 때였다. 가끔 위성전화로 어렵게 통화를 하면, 건너편으로 폭탄소리가 들리더라. 뉴스에서 폭탄 터진다는 이야기만 나오면 펑펑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선영은 알콩달콩한 결혼생활 이야기도 전했다. 박선영은 남편이 자신을 ‘토끼’라고 부른다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은 “그럼 깡총깡총 뛰어가시는 거냐?”고 질문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리고 박선영은 “사실 뛰어간 적이 있다”고 순순히 실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함께하면 더 행복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오는 1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