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추성훈이 박세리의 주량을 폭로했다.

1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프로그램 사상 최초 ‘요리 올림픽’이 개최됐으며 추성훈과 박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박세리 냉장고에는 맥주와 소주는 물론 중국 술, 일본 술, 샴페인, 와인, 모히토까지 각 나라의 술이 있었다.

이를 본 MC들은 "주종을 가리지 않는 것 같다"는 말을 했고 박세리는 "제가 먹든 못 먹든 항상 눈에 보여야 좋다"라고 답했다.

이에 추성훈은 “박세리가 골프만큼 잘하는 게 술”이라며, 그와 함께 술을 마셨던 일화를 폭로해 폭소를 안겼다.

박세리는 추성훈과의 인연에 대해 "9월 말에 제가 주최한 골프 대회가 있었다. 거기에 게스트로 참여해주셨다"며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추성훈은 박세리를 향해 "술이 엄청 세더라. 식사 중에 계속 맥주만 드셨다"라고 말하며 박세리의 주량을 폭로했다.

이에 박세리는 당황하며 "제 동생하고 저하고 맥주는 되게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자꾸 이런 말이 나오니까 오해가 생긴다"라고 민망해했다.

박세리의 냉장고 속에는 각종 술뿐 아니라 일반 가정집에서 보기 힘든 생참치, 트러플 오일 등 셰프들이 좋아할 만한 요리 재료가 가득했다.

특히 트러플 오일 사이에 숙취해소 음료가 놓여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MC들이"그만큼 소중한가 보다"라고 말하자 박세리는 다소 민망한 듯 미소를 지었다.

박세리의 냉장고에는 술과 함께 참치, 육류, 치즈, 애플민트 등 다양한 안주로 기득 차 있어 안정환은 "이 정도면 나래바 보다 나은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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