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이명호 기자 = 스타크래프트 Ⅱ 프로리그가 오는 15일 1라운드 2주차로 CJ ENTUS와 MVP CHICKMARU 경기를 개최한다.

15일 제1경기 CJ ENTUS와 MVP CHICKENMARU 대결에서는 지난 시즌 다승왕 김준호(CJ)가 시즌 첫 출전하며 2년 연속 다승왕 도전을 시작한다.

김준호는 미디어데이 당시 “단독 다승왕을 노린다”고 밝히며, 승리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치킨마루의 네이밍 스폰을 받게 된 MVP는 이번 주 더블 헤더를 대비해 안상원과 고병재를 첫 출전시킨다.

제2경기에 출전하는 afreeca Freecs는 지난 주 아껴두었던 이원표와 최지성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반면 Jin Air Greenwings는 프로토스 후보 중 김유진과 장현우 대신 조성호를 첫 주자로 내세워 전략적인 승부수를 던진다.

게임4에서는 프로리그 최연장자인 최지성(afreeca)과 최연소인 조성주(Jin Air)가 맞붙게 되었다. 최지성의 노련함과 조성주의 패기가 붙어 어떤 명경기를 만들어낼 지도 관심사다.

또한 16일 제1경기는 영원한 라이벌인 통신사 매치가 열린다.

kt rolster는 황강호 대신 이동녕과 SK telecom T1은 김도우 대신 김명식이 맞붙는다.

이날 김명식은 SK telecom T1 소속으로 처음 프로리그에 출전하는 동시에 친정 팀인 kt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주차 에이스 결정전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주성욱(kt)의 활약 또한 기대된다.

제2경기는 MVP CHICKENMARU와 SAMSUNG GALAXY의 경기다. MVP CHICKENMARU는 더블 헤더를 맞아 게임1, 2에 고병제와 안상원을 각각 울레나와 궤도 조선소 같은 맵에 출전시킨다.

같은 맵에서 다른 종족과 맞붙게 된 두 선수가 어떤 전략을 구사할 지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맞상대가 된 백동준과 서태희(이상 SAMSUNG)은 모두 지난 주 승리한 이들이기에 MVP 또한 방심할 수 없다

한편, 2주차 프로리그는 변경된 맵이 적용된다. 프로리그 공식 맵 중 레릴락 마루과 프리온 단구의 업데이트 사항이 적용될 예정이다.

프로리그 현장에서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치어풀 삼행시 이벤트'는 현장에서 배부되는 치어풀 용지에 선수들의 이름을 활용해 멋진 삼행시를 지어준 관람객 중 중계진이 선정하여,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 일반판을 선물로 증정한다.

한편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ll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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