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이명호 기자 = 보트의 바다, 부산에서 전국민의 보트 축제 ‘부산국제보트쇼’가 개최된다.

2015년 관람객 2만 1천여명, 상담건수 120건이라는 많은 숫자를 기록하며 성대하게 막을 내린 부산국제보트쇼는 올해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약을 할 준비가 끝났다. 약 한 달 뒤 열릴 성대한 보트쇼를 앞두고 ‘2016 부산국제보트쇼’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9월에 열렸던 보트쇼, 3월로 확 당겨

‘2016 부산국제보트쇼’는 기존 10월, 9월에 개최되었던 1회, 2회 보트쇼와는 달리 3월에 개최되는 파격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는 산업계와 관람객들의 요청으로 기존보다 빨리 열게 된 것으로 2016년 한국의 신조 요트, 보트 및 관련 최신 제품들을 어느 곳보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게 되었다. 3월로 앞당겨 보트쇼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벌써 관람객들과 레저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수영만 요트경기장’이 거대한 ‘해상전시장’으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요트경기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양 수도라 불리는 부산의 대표적인 요트 경기장인만큼 부산국제보트쇼는 경기장을 거대한 해상 전시장으로 탈바꿈했다. 벡스코 내에서도 수많은 요트와 보트가 전시되지만 벡스코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조성되는 ‘해상 전시장’은 관람객들에게 더욱 신선함을 제공할 것이다.

무료 셔틀버스가 전시기간(3월 10일-13일) 내에 계속 운행하면서 관람객이 직접 요트, 보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물해 부산국제보트쇼만의 특별함을 보여준다는 것이 주최측의 계획이다. 실제로 2015 보트쇼에서는 약 20척의 다양한 요트와 보트가 해상에 전시되었던 바 있다.

◇해양레저 저변확대 및 대중화에 힘써 ‘해양레저’와 ‘대중’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해상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요트 및 보트를 체험할 수 있는 것과 같이 ‘2016 부산국제보트쇼’는 벡스코내에서도 다양한 참여 및 체험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요트, 보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양레포츠 카누와 카약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RC보트 조종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소형 보트, 요트 승선권 등 많은 경품이 걸린 행사도 열리니 가족, 친구, 연인 모두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작년에 큰 주목을 끌었던 보트 오픈마켓, 최고의 보트상, 최고의 보트 디자인상, 마린룩 패션쇼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아직 해양레저가 익숙치 않은 대중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계획이다. 이로써 ‘2016 부산국제보트쇼’는 ‘해양레저’와 ‘대중’을 보다 친숙하게 이어줄 것이다.

‘해양레저의 메카’, ‘해양수도’라 불리는 부산에서 열리는 ‘제3회 2016 부산국제보트쇼’는 3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과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동시 개최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boatshowbusan.com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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