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조민기에 이어 이번엔 배우 조재현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배우 최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며 '미투' '위드유' 운동에 동참했다.

23일 최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 XX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me too with you"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포털사이트의 조재현 프로필 캡처본이었다. 조재현은 앞서 성추행과 관련된 '찌라시'가 돌거나, 기사를 통해 이니셜 보도가 된 적은 있었지만, 실명을 공개한 건 최율이 최초다.

이후 조재현의 성추행이 논란이 되면서 화제가 되자 최율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조재현의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딸 조혜정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조혜정의 SNS는 23일 기준 현재 댓글 기능이 삭제된 상태이다.

그동안 조혜정은 조재현의 딸로 알려지며 방송에 얼굴을 알렸고 '역도요정 김복주', '고백 부부'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율이 조재현의 성추행 폭로로 인해 상처받았을 딸 조혜정에게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배우 최율은 2002년 '매직키드 마수리'로 데뷔했다. 이후 '해를 품은 달' '불굴의 며느리' '가인과 아벨' 등에 출연했다. 또한 2013년 5월에는 농구선수 출신 정휘량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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