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오는 22일부터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어카운트인포’ 앱을 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제 PC뿐 아니라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숨어있는 돈도 찾고 자동이체도 정리할 수 있게 된다.

'어카운트인포'에서는 은행에 개설된 계좌를 통합조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50만 원 미만의 비활동성 계좌는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잔액을 이전할 수도 있다.

또 계좌별로 자동이체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불필요한 자동이체를 해지하거나 출금계좌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앱을 설치한 뒤 인증절차를 거쳐 원하는 정보를 조회하면 된다. 첫 등록 이후 6자리 숫자로 이뤄진 간편 번호를 등록하면 향후 별도 인증 없이 간편 번호만 입력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은행의 입출금 명세, 정액형·실손형 보험 정보, 대출 정보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법인, 외국인, 해외체류자 및 미성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금감원은 오는 8월에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조회대상을 저축은행, 증권회사, 휴면계좌 등 전 금융권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본인 휴면계좌나 장기 미거래 계좌를 일괄 조회할 수 있다"며 "소비자 만족도 등을 모니터링해 불편 사항을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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