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비디오 스타' 김성수가 양현석, 이주노, 박진영을 자신이 키웠다며 허세를 부려 폭소를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 스타'에는 철부지 4인방 배우 겸 가수 임창정, 그룹 DJ DOC 멤버 김창열, 그룹 쿨 멤버 김성수, 배우 김민교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MC 박소현은 “김성수 씨 허세가 있다”라며 “양현석, 이주노, 박진영을 본인이 키웠다고 말했는데 어찌 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성수는 “저 없었으면 서태지와 아이들도 없었을걸요?”라며 자신 있게 답했다.

그러자 김숙이 “그분들이 먼저 데뷔했잖아요.”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김성수는 “86년도에 춤추는 사람들의 메카로 이태원의 한 클럽이 있었다.”며 “외국인 전용 클럽이었는데 한국사람들 들어올 때는 스탬프를 찍어야만 들어갈 수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박나래가 "스탬프 찍어주는 아르바이트를 했냐"라고 물었고 김성수는 "네"라고 대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뒤집어놨다.

이에 김성수는 “내가 안 찍어줬으면 그 사람들이 어디서 춤을 추냐"라며 "현진영도 내가 키웠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숙이 "현진영 씨도 도장 찍어줬냐"라고 물었고 김성수는"그렇다"라며 "개가 나이가 어렸는데 속였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소현은 이야기를 마무리지으며 마지막으로 양현석 대표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수는 망설임 없이 카메라를 바라보며"양 회장님"이라고 입을 열더니 "제가 요즘 소속사가 없다"라고 자신을 어필하며"다시 일어날게요"라고 말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C every1 '비디오 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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