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윤규 기자 = 미국 언론에서 계속해서 강정호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이 흘러 나오고 있다.

USA 투데이는 한국시간 11일 올 시즌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팀들을 전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시즌 전망에 강정호가 거론됐다. 강정호는 음주운전 삼진 아웃 이후 미국 비자발급이 되지 않아 2017시즌을 날렸고, 올 시즌에도 다를 것은 없을 전망이다.

USA 투데이는 "강정호가 2016년 음주운전으로 한국에서 체포된 뒤 비자 문제로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강정호가 올해 미국으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되지는 않는다. 데이비드 프리즈가 주전 3루수를 맡고, 콜린 모란이 백업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언론과 달리 미국에서는 강정호에게 일말의 희망이 있음을 알려왔으나, 최근 들어 올 시즌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피츠버그 구단에서도 서서히 강정호에 대한 기대를 접는 분위기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말에 피츠버그의 도움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었지만 방출됐다. 이후 도미니카공화국으로 건너가 미국 비자발급을 시도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지만 비자가 발급되었다는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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