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이명호 기자 = 31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창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승기, 심은경,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가 참석했다.

이날 연우진은 ‘사주를 믿는 편이라는 가’의 질문에 “사주를 자주 본다. 안 좋게 나오면 굉장히 신경 쓰고, 잘 믿는다”라며 “어렸을때 사주 궁합을 많이 본 편이다. 저한테 붉은 기운이 잘 맞으면 이불, 옷 등 저와 닿는 물건을 붉은 색으로 바꾸었고, 색이 있는 자동차가 있어야 한다고 하면 차를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연우진은 “긍정적인 면으로 부추기는 게 있어 많이 믿었는데 시간도 지나니까 부정적인 면이 튀어 오르면 그것 때문인 것 같아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로 오는 2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