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할리우드 유명 배우 토마스 맥도넬과 개그우먼 김숙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국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오늘) 김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드디어 만났다!! 토마쑥 한국방문기념 #thomasmcdonell #서울메이트 #토마쑥"이라는 글과 함께 찍은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해당 사진에는 토마스 맥도넬에게 안긴 김숙과, 토마스 맥도넬을 업고 있는 김숙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두 사람 모두 유쾌하고 즐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글 사랑'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인기 배우 토마스 맥도넬과 김숙의 인연은 SNS로 시작됐다.

토마스 맥도넬은 글자가 예쁘게 생겼다는 이유로 한글 문구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면서 한글을 사랑하는 배우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히 알려졌다.

한글에 매료돼 자신의 트위터에 연일 한글을 게시하던 토마스 맥도넬은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에 "그 김숙님 짤 있으신분들 멘션 고고링"이는 한국어 글을 직접 게시했고, 많은 한국 팬들이 '김숙 짤'이라고 불리는 김숙의 이름을 이용한 '숙 시리즈'로 답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NS를 통해 독특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토마스 맥도넬의 한국 방문에 맞춰 만남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토마스 맥도넬이 현재 김숙이 출연하고 있는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에 출연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메이트’의 관계자는 30일(오늘) “토마스 맥도넬이 ‘서울메이트’에 출연해 개그우먼 김숙을 만난다”면서 “방영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토마스 맥도넬은 김숙과 하우스 셰어링을 하는 세 번째 게스트 자격이 아니라 깜짝 만남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찾을 전망이다.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두 사람이 과연 ‘서울메이트’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메이트’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한편 배우 토마스 멕도넬은 영화 '다크 섀도우'에 출연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드라마 '원헌드레드 시리즈'의 주연 배우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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