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결혼식 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 에서 결혼 축하 애프터파티를 진행한다고 알려지면서, 이들의 에프터파티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다.

30일(오늘) 파라다이스시티측은 "태양과 민효린이 오는 2월 3일 애프터 파티를 진행한다"라며 "이번 파티 콘셉트는 영화 '트와일라잇'의 숲 속 결혼식 장면을 디자인한 세계적 파티 플래너 영송마틴(Youngsong Martin)이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평소 태양 민효린과 남다른 친분을 유지해 온 영송마틴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하며 파티 연출을 위해 흔쾌히 참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해 오픈해, 이국적인 분위기의 럭셔리 호텔로 손꼽히며 셀럽들의 사랑을 받아온 아트테인먼트 리조트인 만큼, 특별하게 꾸며질 이번 행사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영송마틴은 "태양과 민효린은 개인적인 팬으로서 애정이 남다르다"라며 "두 사람이 간직한 풋풋한 첫사랑의 느낌과 민효린의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을 담아낼 수 있는 파티를 선물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송마틴은 할리우드의 유명 파티 스타일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시상식 리셉션, 할리우드 스타의 결혼식 및 유럽 왕실 연회 등을 진행해 왔다.

미셸 오바마, 제니퍼 로페즈, 어셔, 엘튼 존, 오프라 윈프리 등도 영송마틴의 고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영송마틴은 롯데호텔 서울의 웨딩 및 연회 스타일링 컨설턴트로도 활약한 바 있는데, "밥만 먹고 가는 한국 웨딩 문화를 바꿔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었다.

영송마틴은 지난 200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이벤트디자인 회사 와일드플라워 린넨을 창업해 미국 파티계에 새 바람을 불어왔다.

한편, 빅뱅의 멤버 태양과 배우 민효린은 오는 2월 3일 모처의 교회에서 가족, 친지, 지인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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