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24일(오늘) 밤 9시 30분에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JTBC 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는 한신대학교 정조교양대학 김준혁 교수가 찾아와, 우리가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정조의 반전 매력을 설명한다.

정조 전문가로 익히 알려진 한신대학교 김준혁 교수가 위대한 군주 정조의 극적인 삶을 전한다고 알려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김준혁 교수는 ‘매력 군주 정조, 그를 더 알고 싶다’라는 주제로 파격적인 개혁 정책, 아들 사도세자와의 관계 등 정조의 다채로운 일생을 소개했다.

김준혁 교수 특집 편에는 중견 배우 이재용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연기파 배우 이재용은 그간 조말생, 이산해, 김상헌 등 정통 사극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으며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이 날 이재용이 붉은 용포를 입고 정조로 변신해 첫 ‘왕 역할’의 기쁨을 만끽하며, “맨날 정승, 판서만 하다가 오늘 곤룡포를 입어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홍진경은 이재용의 분장을 보고는 “마치 비광 같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날 김준혁 교수는 하루 2~3시간만 자면서 일을 했을 정도로 ‘워커 홀릭’으로 알려진 정조의 숨겨진 에피소드들을 전했다.

특히 김준혁 교수는 정조가 ‘내가 새벽 3시까지 이러고 있다’ ‘덕이 없어서 떡을 먹는다’ 등 당시 임금이 썼다고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격적인 농담을 즐겼다고 전했다.

또한 김준혁 교수는 “정조는 당대에 문장가이면서도 문장을 쓰는데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욕도 많이 했고 현재 ‘아재 개그’라고 부르는 언어 유희에도 뛰어났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이 날 배우 이재용이 정약용이 정조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지은 ‘솔피 노래’를 낭독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정조와 신분을 뛰어넘는 우정을 나눈 충신 정약용은 정조가 노론 세력에 의해 독살 당했다고 믿었으며, 군주를 향한 애달픈 마음을 ‘솔피 노래’에 담아냈다.

김준혁 교수는 “정조는 미완의 개혁을 남기고 떠났다. 하지만 왕으로써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던 사람이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김준혁 교수가 전하는 유쾌한 정조의 이야기는 24일(오늘)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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