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개그우먼 김지민이 9살 차이 늦둥이 남동생을 방송에서 최초 공개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 개그우먼 김지민은 어머니에게 "'바르게 살자'는 의미로 가훈을 정해보자"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김지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작년에 너무 힘든 해를 보내고 나니까 올해만큼은 새롭게 출발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특히 가족적으로 더... 가정의 안정이 더 필요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김지민의 남동생이 갑작스레 방문했다. 이에 김지민은 독감으로 쉰 목소리로 "헤이 브라더~"라고 외친 후 "섹시하지?"라고 묻자, 남동생은 "내가 아는 사전적 의미랑 좀 다른 건가?"라고 센스 있게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남동생은 몸이 아픈 탓에 목이 쉰 누나에게 “또 놀았구나?”라며 돌직구를 날려 남다른 유머감각을 보였다.

김지민 남동생은 “개그우먼 김지민 동생이다. 나이는 26살이고, 가끔 (누나 집에) 이렇게 놀러오고 있다”면서 자신을 소개했다.

김지민 남동생을 본 패널들은 “완전 어리다”, “나이 차이가 꽤 나는 것 같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 날 김지민이 어머니가 자신과 남동생을 심하게 차별했다고 고백했다.

김지민은 식사 도중 "엄마가 하도 남매 차별이 심해서 귀한 음식 많이 못 먹었다"면서 서러움을 토로했다.

이에 남동생은 "나는 잘 모르겠던데?"라고 어리둥절해했고, 김지민은 "너 때문에 내가 차별을 받았기 때문에 너는 몰라"라고 버럭 했다.

그러자 이를 듣고 있던 어머니는 "나는 그런 차별을 안 했는데. 너를 미워한 게 아니라 아들을 좀 귀하게 생각했지 그냥"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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