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방송인 지상렬이 옛사랑에 대한 추억을 회상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21일(오늘)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밤도깨비’에서는 '성남특집 2탄'으로 럭셔리한 분위기의 브런치 카페를 찾아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 이어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 세정은 밤도깨비 멤버들과 베이스캠프에서도 함께했다.

이어 등장한 지상렬은 살아있는 닭을 가져와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상렬은 닭을 가져온 이유에 대해 “내가 곧 오순을 맞이한다. 아이도 없이 오순이 됐다. 결혼은 포기했고, 오순 잔치를 하려고 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있던 정형돈은 "러시아 여자친구와는 지금도 연락을 하고 지내냐?"고 물었고, 이에 지상렬은 "러시아 여자친구 옥산나가 있었다. 사랑해서 결혼을 하려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아이가 있다는 말에 포기를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이수근이 지상렬과 함께 했던 '1박2일' 시절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수근은 지상렬에게 "요즘은 드라마 촬영 안 하시냐"며 근황을 물었다. 그러자 지상렬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요즘엔 별로 없다"고 대답했다.

이에 이수근은 과거 지상렬과 함께 촬영했던 국민예능 '1박2일'을 언급하면서 "그 때 상렬이 형이 드라마 촬영 한다고 '1박2일'을 그만뒀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수근은 "(지상렬이) 하차하고 난 뒤에 '1박2일'이 엄청 잘 나가서 CF도 몇 개월씩 찍고 그랬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지상렬은 "그 때는 상근이도 사인을 하고 다녔다. 발바닥에 인주를 묻혀서 사인지에 찍어주곤 했었다"고 회상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JTBC ‘밤도깨비’는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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