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인기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컴백 후 4관왕에 오르면서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20일(오늘) 오후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는 인피니트가 1월 셋째 주 1위로 선정되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장덕철, 인피니트, 볼빨간사춘기가 1위 후보에 올랐지만, 이 가운데 유일한 출연자였던 인피니트가 영예의 1위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인피니트는 1위 소감을 말하면서, 9년 동안 함께한 소속사 식구들과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 전까지 음악방송 1위 3관왕을 거두고 있던 인피니트는 이날 트로피까지, 인피니트는 컴백 후 총 4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으면서 최근 대세 아이돌 그룹의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역대급 컴백 무대가 이어지기도 했다. 약 5년 6개월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그룹 2PM의 멤버 장우영을 시작으로, ‘가시나’ 열풍을 이어 ‘주인공’으로 돌아온 선미, 걸그룹 I.O.I 출신의 청하 등의 무대가 꾸며졌다.

먼저 장우영은 ‘뚝’ 무대를 꾸몄다. ‘뚝’은 컨템포러리 컨트리 장르의 노래로, 밝은 멜로디와 이별 후 감정을 담은 가사가 대비를 이루는 곡이다. 장우영은 이 날, 짐승미를 벗고 부드러운 남성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선미는 ‘주인공’으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주인공’은 레트로풍의 신스와 베이스가 가미된 웅장한 비트 위에 세련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으로, 더욱 다채로워진 선미의 보컬이 더해졌다. 최근 표절 논란에도 불구하고 선미는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섹시 여가수 계보를 잇는 청하는 ‘롤러코스터’로 컴백 무대를 가졌다. ‘롤러코스터’는 90년대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바이브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투스텝 리듬을 조화롭게 재단한 곡이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는 소년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조권, 블락비, JBJ, 장재인, 오마이걸, 케이시, 엔플라잉, 모모랜드, TRCNG, MXM, 보이스퍼 등이 출연해, 인상 깊은 무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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