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대세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윤정 연출, 김남희, 고선희, 정영신 극본, 이하 '치인트')의 네 번째 OST 두 곡이 지난달 25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OST에는 바닐라 어쿠스틱의 '너와 나의 시간은', 그리고 극 중 백인호(서강준 분)의 절절한 시점을 담아낸 티어라이너의 '너를 채운다. 너를 지운다. (Feat. 서프라이즈)'가 수록되었다.

바닐라 어쿠스틱의 '너와 나의 시간은'은 이미 3화 속 유정(박해진 분)이 홍설(김고은 분)을 따라가는 장면에 삽입되어 극의 고조를 이끌었던 곡으로,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 및 각종 포털사이트에 곡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며 이번 OST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바닐라 어쿠스틱의 바닐라맨이 작사, 작곡한 템포감 있는 팝 발라드곡으로, 사랑의 타이밍이 어긋나는 시간에 대한 슬픔을 정제된 가사, 고급스러운 피아노 사운드와 팝적인 리듬, 보컬 성아의 애절한 보이스를 통해 효과적으로 담아낸 곡이다.

동명 타이틀곡이었던 '치즈인더트랩'(스무살)에 이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치인트 특유의 사랑에 대한 오묘한 맛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해줄 대표곡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번째 트랙인 티어라이너의 '너를 채운다. 너를 지운다. (Feat. 서프라이즈)'는 서강준이 소속되어 있는 그룹 서프라이즈가 참여한 곡으로, 극 중 짠 내 가득한 감성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백인호(서강준) 시점의 가사가 돋보인다.

백인호(서강준)는 유정(박해진)처럼 고스펙의 소유자는 아니지만 홍설(김고은) 앞에서 장난기 넘치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너를 채운다. 너를 지운다.'는 이런 백인호(서강준)의 감정을 대변하는 곡으로, 백인호에 이입된 시청자들에게 극의 몰입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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