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사상 최로초 여성 전문 셰프가 등장해 방송 직후 화제에 올랐다.

지난 1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새해를 맞아 새 도전자 셰프를 소개했다. 정지선 셰프의 출연은 여성 '전문' 셰프로는 최초 첫 출연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달랐다.

올 2018 시즌 첫 도전자 셰프는 새해 첫 여성 셰프인 정지선 셰프로, 2011 국제 요리대회 금상을 수상하고, 2013 한중일 청도 요리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인 중식 셰프다.

또한 정지선 셰프는 요리 경력 17년으로 무려 중국 22개 도시에서 요리를 수련한 베테랑 셰프다.

이 날 방송에서 정지선 셰프는 "조리과로 학교를 갔는데 남성이 30명, 여자가 5명 이런 느낌이었다. 그 중에서도 중식 지망 여성은 별로 없더라. '남자 한 번 이겨보자'는 생각으로 중식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센 사람과 붙고 싶다"고 자신감 있게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날 이연복 셰프는 정지선 셰프에 대해 "여자가 중식 셰프 되는 건 힘들다. 정지선 셰프는 그 선을 넘어선 인재다"라면서 정지선 셰프를 치켜 세우기도 했다.

한식, 양식, 일식, 딤섬 자격증까지 보유했다는 정지선 셰프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이 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데프콘과 김동현이 냉장고 주인으로 출연했다.

'힙합비둘기'라는 별칭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데프콘은 요리 주제로 '혼술 안주'와 '9인분 같은 1인분' 요리를 주문했고, 오셰득 셰프와 김풍 셰프의 요리를 최종 선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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