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요즘 방송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맨 조세호가 MBC 아침 뉴스에서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월 12일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 조세호가 출연해 날씨를 전했다.

최강 한파에 대한 뉴스가 나온 가운데 조세호는 동장군 복장을 입고 기상캐스터로 활약했다.

앵커의 소개를 받은 조세호는 “갑자기 인사드리게 됐다. 여의도 현장에 나와 있는 기상캐스터 조세호”라고 인사를 한 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전했다.

조세호는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인 이날 기상캐스터로 나선 이유에 대해 “오늘 같이 추운 날 그래도 여러분께 날씨를 전달해드리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걸음에 이곳으로 뛰어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조세호는 여의도 길거리에 나와 “출근하는 많은 분들과 인터뷰하기 위해 이곳에 서 있다”며 “오늘 너무 춥다. 기상캐스터분들이 고생 많이 하는 것 같아서 박수 보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조세호는 얼굴이 얼어붙은 동장군으로 분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출근길 웃음을 안겼다.

또한 조세호는 '무한도전' 멤버를 시작하게 된 소감에 대해 "일단은 너무나 개인적으로 기쁘다. 누구보다도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니 기쁘다. 그것만 생각하면 오늘 날씨가 춥지도 않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세호는 시민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모두 거절당해 굴욕을 맛보며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한편, 조세호의 기상캐스터 도전은 '무한도전' 미션 도전의 일환이라고 알려진다.

조세호의 깜짝 등장에 네티즌들은 "조세호 덕분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졌다(jyj0****)" "세호형 무한도전 파이팅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sssk****)"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조세호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