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가 8인 8색의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영화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 영화다.

한편, 이번 영화 ‘흥부’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 배우 ‘정우’는 조선 최고의 천재작가 '흥부'를 맡아 익살스러우면서도 강단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깊은 연기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故 김주혁은 극 중에서 힘든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 '조혁'을 맡아 어진 인물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꿈을 꾸는 자들이 모이면 세상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겠는가'라는 카피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이 찾아올 것이라 믿는 따뜻한 마음씨를 느끼게 한다.

그리고 배우 정진영은 조선을 가지려는 야심가 '조항리'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와 함께 위압감을 드러낸다.

명품 조연 배우 김원해는 왕권을 노리는 또 다른 세력 '김응집'으로 분해 '조항리'를 맡은 정진영과 강렬한 연기 대결을 예고한다.

한편, 영화 '흥부'는 故 김주혁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기 두 달 전인, 지난 해 8월 말에 촬영을 완료했다. 故 김주혁은 '흥부' 후반 작업 중이던 지난 해 10월 30일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영화 '독전(이해영 감독)'과 함께 이번에 개봉할 영화 '흥부'는 작별 인사조차 전하지 못한 故 김주혁의 팬들을 향한 선물과 같다.

8인8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흥부’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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