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공유(39)와 정유미(35)가 뜬금없는 결혼설에 휩싸였다.

이들은 루머가 확산되자 '법적 대응'이란 강경책을 들었다.

공유와 정유미의 결혼설은 최근 '선전지'로 돌았다. 내용도 공유가 정유미와 함께 XX호텔에서 8일 예식 예약을 했고, 3달 전 집 인테리어 공사도 했다는 등 상당히 구체적이다.

선전지로 돌았을 당시 소속사 측은 "말도 안 돼. 사실이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소문은 소문일 뿐, 이대로 묻히기를 바랐다.

그러나 9일 공유와 정유미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라가며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소문이 커졌다.

이날 0시경 한 누리꾼은 온라인 카페에 공유와 정유미의 결혼 계획을 기정 사실화하는 글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소속사 선후배 관계로 2011년 영화 '도가니'와 지난해 '부산행'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사이로 구체적인 장소까지 언급되자 두 사람의 '결혼설'은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확산, 진위 여부를 두고 설전이 벌이지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이 시간 이후로 추가로 유포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한 지속적으로 행해져 온 배우를 향한 악성 댓글, 악플러에 대한 수사도 함께 의뢰하여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같은 소속사인 두 사람은 2011년 영화 '도가니'에 함께 출연하면서 처음 작품으로 인연을 맺었다. 2016년에는 영화 '부산행'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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