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진욱 기자 = 대한민국 최고의 '시니어벤져스'들이 의기투합한 영화 '비밥바룰라'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비밥바룰라'(이성재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신구를 비롯해 박인환, 윤덕용, 임현식, 김인권이 참석했다.

'비밥바룰라'는 박인환부터 신구, 윤덕용, 임현식까지 연기 경력을 합하면 200년이 넘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막내로는 박인환의 아들 역을 맡은 김인권이 합류했다. 

이날 신구는 "요즘 인정이 메말라가는 까칠한 세상이 되어가는 것 같다. '비밥바룰라'가 마음이 회복되는 자극이 돼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SNS 계정을 개설한 이유에 대해 "요즘 불통의 시대라고 하지 않나, 특히 세대간에 잘 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SNS 계정이 있으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겠나 생각했다"며 "처음 영화사의 도움을 받아 계정을 개설했는데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밥바룰라'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가슴 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리얼 욜로 라이프를 그린 휴먼 코미디이다. 배우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이 죽마고우로 분했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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