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2015년 여름, 헬스케어 분야 단독 행사를 위해 17만여 명의 전문가가 상하이에 모였다. 일일 관람객 수로는 기록적인 숫자였다. 중국 최고의 의료 및 제약 행사를 결합한 초대형 박람회, 더 헬스 인더스트리 서밋(The Health Industry Summit)이 그 주역이다.

2016년 중국의 13차 5개년 계획의 출발과 함께 헬스케어, 의약품 생산, 의료 보험, 의약분업, 등급 의료 시스템을 고루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둔 ‘헬스차이나 2020’(Health China 2020) 프로그램이 국가 전략으로 승격했다. 이는 고령 인구 증가와 한자녀 정책 폐기로 예상되는 인구 붐에 따른 기회를 주시하고 있는 이들에게 또 다른 동력이 되고 있다. 2015년 말 까지 중국의 기존 비의료 분야 상장기업 100여 곳이 의료를 투자 및 개발 우선순위로 택했으며 다수 회사가 새로운 초점을 반영해 사명을 변경했다. 레노보(Lenovo), 푸싱(Fosun), 완다그룹(Wanda Group) 등 유명 대기업도 의료 황금 시장을 선점하고자 나서고 있다.

전시 주관사인 리드 시노팜(Reed Sinopharm)이 2016년 4월 17~20일 상하이에서 ‘tHIS 2016’이 재개된다고 발표하자 해당 기간 상하이 주요 지역의 호텔 요금이 치솟았으며 요금을 2015년에 비해 배로 올린 곳도 속출했다. 이 초대형 의료 산업 박람회는 의료 산업에 초점을 맞춘 9개 전시와 100회 이상의 컨퍼런스로 구성된다. 주요 행사로는 의료 분야 최고의 투자자 포럼인 ‘헬스케어 차이나 2016’(Healthcare China 2016)와 아시아 최고의 의료장비 전시인 ‘중국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 약칭 CMEF), 중국 최고의 의약품 유통 및 생산 박람회인 파마차이나(PharmChina, 약칭 PC) 및 API차이나(API China), 아시아 최대 영양 및 건강보조식품 산업전인 ‘자연 건강/영양 엑스포’(Natural Health and Nutrition Expo) 등을 꼽을 수 있다.

150개 국가에서 30여만 명의 관람객, 전시 전문가, 투자자, 컨퍼런스 참가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행사 주관사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상하이시상무위원회, 경찰국, 상하이 메트로, 칭푸 구청 등 여러 상하이 시정부 부서 및 관공서와 협력해 올해 서밋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셔틀 버스 수와 음식 판매점을 배가하는 등의 대책이 마련됐다. 또한 CMEF 첫날(4월 17일) 관람객이 과도하게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파마차이나와 API차이나는 이튿날인 4월 18일 개막해 20일까지 전문가에게 개방된다.
 
원문 보기: http://www.businesswire.com/cgi-bin/mmg.cgi?eid=51271248&lan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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