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 뉴스] 박주성 기자 = 광주가 대학무대를 평정한 루키 5총사를 영입했다.

광주는 28일 "U-23 청소년대표로 활약한 공격수 두현석과 미드필더 김혜성을 비롯해 슈퍼루키 정다훈, 이준석, 장성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현석은 170cm/65kg의 작지만 탄탄한 체격으로 '작은 탱크', '신형 엔진'으로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능력을 갖췄다.

두현석은 U-19 청소년 대표를 시작으로 2015 동아시아컵 대학대표, 2016 BTV컵 대학 선발, 2017 유니버시아드 및 U-23 대표 등에 선발되어 큰 경기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김혜성은 188cm/76kg의 다부진 몸으로 신장을 활용한 공중 볼 처리와 경기운영 능력이 탁월하다.

대학 리그 내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기도 한 김혜성은 2017 AFC U-23 챔피언십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김혜성의 피지컬과 패싱력은 프로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대 출신 이준석은 순간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양발을 사용한 정확한 크로스 능력이 뛰어나다.

2017년 춘계 대학축구연맹전 2골 5도움을 기록했으며, 대회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정다훈은 날카로운 킥을 가지고 있어 세트피스 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 유스팀인 금호고 출신인 장성현은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와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상황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로도 전환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평가 받는다.

2016-17시즌 2년 연속 아시아대학축구선수권 한국대학선발로 출전했으며, 원광대 재학시절 등번호 10번을 부여받고 맹활약했다.

광주 관계자는 "대학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기에 동계훈련을 잘 마친다면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다"며 "모두 꿈에 그리던 프로무대에 진출한 만큼 각오가 대단하다.

광주만의 투지와 근성을 더해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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