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기자 = 국부펀드와 왕실기업을 위한 직접 투자와 종합금융 전문기업인 셉터 파트너즈(Scepter Partners)가 미래 사업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새 금융기업 인수에 투자할 의사를 내비쳤다.

이 새 전략 방침에 대해, 그룹전무이사 겸 최고경영자인 라요 위타네지(Rayo Withanage)는 “여러 대형 은행들이 비핵심 자산을 처분하고 있는 반면, 셉터는 스위스, 모나코, 카리브해 지역 등의 시장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는 헤지펀드에 중점을 두고 대안 자산관리기업을 인수하거나 처음부터 시작하는 데에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셉터는 미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핵심 주주들이 배정해놓은 일임자산 140억 달러를 수혈 받게 되며, 기존 은행의 인수나 새 금융기업의 설립 방안도 모색 중이다. 셉터는 이 시도에 대해 종합금융사업부(merchant banking division)의 확장과 발전 과정에서의 자연스런 다음 단계로 인식하고 있다.

위타네지 최고경영자는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매력적인 자산이 풍부한 유럽과 아시아에서 많은 옵션을 분석하고 있다”며 “이 시점에 의미 있는 금융기업 인수는 우리 기업의 미래 성장에도 잠재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