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가수 겸 프로듀서 쿠시(본명 김병훈)가 마약 흡연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각 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큰 파장이 일고 있다.

15일(오늘) 오후 한 매체에 따르면 가수 겸 프로듀서 쿠시는 마약을 구매해 흡입하려다 경찰에 붙잡혀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쿠시는 지난 12일 오후 5시 경, 서초구 방배동 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으로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해 있던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쿠시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난 판매책과 사전에 연락한 뒤 두 차례 이상 거래해 흡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쿠시 측 관계자는 "현재 본인에게 확인 중이다. 추후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쿠시는 지난 2003년 레게 듀오 스토니스컹크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 소속으로, 자이언티 '양화대교', 그룹 투애니원 '아이 돈 케어' 등 히트곡을 작곡해 이름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또한 지난 해에는 Mnet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로도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쿠시는 지난해 7월 모델 비비안과 공개 열애를 선언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정을 과시해온 바 있다. 그의 연인 비비안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사촌동생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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