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 뉴스] 임성룡 기자 = 프로농구 최고의 축제인 올스타전에 출전할 24명의 선수를 선발하는 팬 투표가 14일부터 오는 2018년 1월 2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KBL은 14일 “2018년 1월 14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KBL 출범 이후 처음으로 팬 투표 1, 2위 선수가 드래프트를 통해 올스타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올스타 선수는 포지션 구분 없이 최다 투표를 받은 선수를 기준으로 기술위원회를 거쳐 최종 24명의 선수가 선발된다. 올스타전 선수 명단이 드래프트를 통해 정해지는 것은 이번이 첫 시도이다.

올스타전 팀 명은 최다 투표 1, 2위 선수의 이름으로 결정되고, 해당 선수는 팀의 주장이 된다. 나머지 22명의 선수는 별도의 드래프트를 통해 최종 올스타팀을 구성하게 된다.

올스타 팬 투표는 KBL 10개 구단이 각 6명씩 추천한 총 6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KBL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KBL은 올스타 팬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를 통해 희명병원 건강검진권, 아디다스 농구화, 나이키 스냅백, 몰텐 친필 기념볼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지난 13일 기준, 107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지난 시즌보다 평균 관중이 8.1% 감소한(3017명에서 2772명) KBL리그가 이번 올스타전의 새로운 시도로 흥행 반등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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