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4인조로 활동 중인 달샤벳 세리, 아영, 수빈 3명이 소속사인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14일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세리와 아영, 수빈이 2017년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만료한다. 세 사람은 달샤벳 멤버로서 미쳐 보여드리지 못했던 더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 멤버와 계약에 대한 오랜 논의를 거쳤고, 이들의 새로운 앞날을 응원하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다만, 현재 ‘더 유닛’에 출연 중인 세리의 경우, 프로그램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에서 마지막까지 매니지먼트 업무를 충실히 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세리와 아영, 수빈의 새로운 도전이 달샤벳의 해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현재 달샤벳의 팀 존속과 관련해서는 멤버들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 중이며, 구체적인 방향이 정해지는 대로 팬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같은 날 수빈과 세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계약 만료 소감을 전했다. 수빈은 "7년의 마무리지만 달샤벳의 마무리가 아니기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해 줄 마음을 가지게 된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세리는 "우리의 선택이 쉽지 않았으나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언젠간 저희 네 멤버가 달샤벳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라 여러분과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며 "내 진로는 '더유닛'을 마친 뒤에야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앞으로의 진로 계획을 밝혔다.

소속사 역시 "팀 존속과 관련해서는 멤버들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 중"이라 전했다.

한편, 2011년 7인조 그룹으로 데뷔한 달샤벳은 이후 4인조로 재편성되어 세리, 아영, 우희, 수빈으로 활동해왔고 4명 중 세리, 아영, 수빈이 계약 만료로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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