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KBS N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정인영(32)이 결혼식을 올린다.

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정인영은 8살 연상의 사업가와 29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을 한다. 두 사람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정인영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상대가 일반인이라서, 최대한 조용히 결혼식을 하기로 서로 약속했다"면서 "가족이나 지인 외에는 결혼식 후에나 알려지길 바랐는데 지난 주말 웨딩 촬영을 하면서 부득이 얘기가 알려지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인영의 예비신랑은 훈남의 사업가로,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교제해오다 최근 양가 상견례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대에서 영문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정인영은 2011년 KBS N SPORTS에 입사했다.

이후 ‘명불허전’ ‘라리가 쇼’ ‘아이 러브 베이스볼’ ‘죽방 전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며 팬들에겐 ‘야구여신’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그 후 2015년 퇴사하며 프리랜서를 선언했고 프로젝트 앨범 ‘전보’를 통해 작사와 피처링에 참여하며 새로운 재능을 뽐냈다.

또한 ‘코미디 빅리그’ MC 진행을 비롯해 지난달 종영한 ‘소사이어티 게임 시즌2’에서 플레이어로 활동하기도 했다.

176cm에 달하는 큰 키에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정인영은 2014년 1월호 맥심 표지 모델을 차지하기도 했는데 당시 발행부수 전량이 품절되기도 했다.

정인영이 MC를 맡고 있는 ‘코미디 빅리그’ 제작진은 이날 “결혼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면서도 “프로그램 하차는 없는 것으로 안다. 다음 쿼터도 진행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인영은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로 결혼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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