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서울시가 2일(화) 16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제2기 서울특별시 인권위원회 위촉식 및 1차 정기회’를 개최하고 서울시 인권행정을 자문해줄 인권 전문가 총 14명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인권위원회’는 2012년 9월 28일 제정·공포한 ‘서울특별시 인권기본조례’ 제14조에 따라 시민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주요 시책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위해 설치되었으며 시민의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의 자치법규, 정책 등에 대해 개선권고를 할 수 있다.

위촉식은 박원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외부 전문가에 대한 위촉장 수여 후 이어진 첫 회의에서 위원장 및 부위원장 호선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시 인권행정 초기의 방향을 제시하고 기틀을 다지는 데 협력한 1기 위원회의 바톤을 이어 받아 서울시 인권행정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고 국제인권 등 새로운 인권 분야를 개척하는데 협력할 2기 인권위원회 위원 14명은 1기 인권위원회 위원의 연임을 통해 연속성을 확보하고, 그 외에 인권행정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서울시와 함께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외부 전문가 및 시의회 추천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2기 인권위원회 위원으로는 1기 인권위원회부터 활약해주신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 소장 ▴박김영희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사무국장 ▴홍성수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부 교수와 새롭게 선정된 ▴권인숙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김덕진 천주교 인권위원회 사무국장 ▴김희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처장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석원정 외국인 이주노동자 인권을 위한 모임 소장 ▴우필호 인권도시연구소 소장 ▴정문자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최영애 여성인권을지원하는모임 대표 ▴한가람 희망을 만드는 법 변호사 그리고 시의회에서 추천된 ▴김경자 서울시의회 의원 ▴장용관 나라사랑운동본부 교수로 구성돼 인권 시민사회단체와의 가교 역할을 해줄 활동가, 인권 이론 및 일선을 매개해줄 학계 등 인권에 관한 소양과 경험이 풍부한 인권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2기 인권위원회는 2일 1차 정기회를 시작으로 ’19년 2월 1일까지 3년간 인권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기 인권위원회가 열정적으로 구축해놓은 기반을 토대로 인권행정이 더욱 꽃피울 수 있도록 제2기 서울특별시 인권위원회가 인권행정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전문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해 서울시가 인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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