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말실수로 인해 구설수에 휩싸였다.

방송인 김구라는 20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케이블 채널 Mnet에서 방송된 ‘2017 American Music Awards’(이하 AMA’s)에서 안현모 전 방송기자, 임진모 음악 평론가와 함께 생중계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미국 내 방탄소년단 인기를 설명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을 경쟁 그룹 엑소라 말하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이내 김구라는 자신의 말실수를 깨닫고 “죄송하다. 방탄이, 우리 방탄이 있다가 공연한다는 사실이 기대된다”고 정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김구라는 재차 “엑소와 방탄소년단을 헷갈려 말실수했다”고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김구라가 시종일관 임진모와만 음악 이야기를 나눴고, 안현모가 이야기할 때에는 시선조차 주지 않았다며 김구라를 향해 비판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어찌 한쪽에만 기울여 한쪽 말은 딱 끊을 수가 있는지”, “엑소와 방탄소년단을 헷갈리는 사람이 진행을 맡을 수가 있나” 등의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김구라가 말실수를 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잇달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구라의 말실수를 지적하며 비판여론이 일었지만, 평소 음악에 많은 관심이 있었던 김구라가 쉬운 설명으로 만족스러운 진행을 이어갔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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