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홍콩 액션스타 이연걸이 장애 3급 판정을 받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큰 화제에 올랐다.

지난 17일 시나연예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액션 배우 이연걸이 젊은 시절 수많은 액션 씬으로 인해 얻은 수많은 부상들 때문에 3급 장애 증서를 받았다.

이연걸은 지난 2013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까지 진단 받아,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공익 활동 등에 매진해 온 바 있다.

당시 병 진단 후 급격히 노화된 이연걸의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안타까운 반응이 잇따르기도 했었다.

이연걸은 영화 '황비홍', '정무문', '의천도룡기', '동방불패'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격렬한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며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며 홍콩 최고의 액션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90년대 후반에는 할리우드로 진출해 '리쎌웨폰', '익스펜더블', '키스 오브 드래곤' 등에 출연해 활동 반경을 넓히며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이연걸은 지난 11일에 개봉한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과 견자단이 출연한 영화 '공수도'에 노개런티로 출연해 오랜만에 무술을 선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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